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포트 크레딧 하버 마리나 인근 온타리오 호수에서 보트 전복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9명이 모두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필 지역 경찰(Peel Regional Police) 해상구조대는 미시소가 리지타운 방파제(Ridgetown breakwall)에서 남쪽으로 약 50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조난 신호를 확인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탑승자 9명은 뒤집힌 선체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이들 전원을 무사히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다. 강한 바람과 2~3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계속되면서 구조대는 인명 구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전복된 보트 자체를 인양하려던 작업은 포기해야 했다.
이번 사고로 탑승자 여러 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캐나다 해안경비대(Coast Guard)에도 상황이 전달돼 관련 기관들이 공조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기상 악화 시 소형 보트 운항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수상 레저나 다이빙 보트 이용객들에게도 출항 전 기상 확인과 구명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