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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태국 사메산 해역서 실종된 외국인 테크니컬 다이버 4명 전원 무사 구조

2026. 8. 17.
스쿠버고급동남아시아
태국 사메산 해역서 실종된 외국인 테크니컬 다이버 4명 전원 무사 구조

5시간 수색 끝에 전원 생환

태국 촌부리주 동쪽 해안, 사메산 섬 인근에서 테크니컬 다이빙 훈련을 하던 외국인 다이버 4명이 실종 신고 5시간 만인 지난 14일 저녁 무사히 발견됐다. 해군 항공기, 해상 당국, 인근 선박까지 동원된 대규모 수색 작전 끝에 얻은 결과다.

구조된 다이버들 중에는 파타야의 다이빙 숍 '노 리미츠 다이버스'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내 몇 안 되는 PADI 플래티넘 코스 디렉터로 알려진 64세 영국인 게리 필립스도 포함돼 있었다. 나머지 세 명은 37세 폴란드인 바르토시 로열스, 그리고 미국인 두 명인 63세 JD 존 메크루와 50세 팀 피처였다. 이들 모두 상당한 경력을 갖춘 다이버로, 테크니컬 다이빙 실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해당 해역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경위

태국 해상집행센터(Thai-MECC) 1지역 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오후 4시 35분경 다이버들이 타고 있던 선박의 선장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다이버들은 그보다 약 2시간 전 입수했으며, 오후 3시 15분경 집결 지점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 시간이 지나도 다이버들이 나타나지 않았고 수면 부이(SMB)도 보이지 않자, 선장은 직접 주변을 수색하다가 결국 구조 요청을 했다.

이들은 수심 40~50m 구간에서 2인 1조로 테크니컬 훈련 다이빙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hai-MECC는 해당 해역이 원래도 조류가 강한 깊은 수로인 데다, 마침 밀물 시간과 겹쳐 조류가 한층 더 거세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풍과 거친 파도까지 더해지면서 수색·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었다. 당시 태국 기상청은 남서 몬순의 영향으로 기상이 불안정할 것이라 예보한 상태였다.

다기관 합동 구조 작전

Thai-MECC 1지역 사무소가 지휘한 이번 합동 작전에는 태국 해군 제1해역사령부 소속 항공기, 촌부리주 Thai-MECC 사무소, 주 항만 출입국 통제센터(Port In-Port Out Control Centre), 그리고 해군 특수전사령부(Naval Special Warfare Command)가 참여했다. 인근 어선들과 해상 구조·해군 무선 네트워크 소속 인력들도 수색에 힘을 보탰다.

오후 8시 50분경, 사메산 섬에 배치된 해군 인력이 다이버 4명 전원이 핫 남 사이 해안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Thai-MECC는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수색 작전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이 전한 초기 정황에 따르면, 다이버들은 자신들이 타고 온 배와 먼 지점에서 수면 위로 부상했고, 무리하게 헤엄쳐 배로 돌아가려 하기보다 서로 뭉쳐 물 위에 떠 있으며 구조를 기다리는 편을 택했다. 결국 조류에 떠밀려 이들이 도달한 곳은 수아이 남 사이 해변이었다.

원문: Divernet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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