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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돌초·거북초, '경북 수중비경 10+1'에 선정

2026. 8. 16.
스쿠버국내
울진 왕돌초·거북초, '경북 수중비경 10+1'에 선정

경북 울진의 바닷속 명소 세 곳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 수중비경 10+1'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곳은 왕돌초, 거북초, 나곡 봉달짬이다.

왕돌초는 후포항 동쪽 약 23km 해상에 펼쳐진 대형 수중 암초 지대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위치에 있어 동해안 최고의 어장으로 꼽히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나팔고둥과 유착나무돌산호 등 법정 보호종이 서식해 '동해의 독도'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거북초는 오산항 인근에 있으며 수심 3m에서 30m까지 이어지는 삼각뿔 형태의 독특한 지형을 갖고 있다. 전국 스쿠버다이버들 사이에서는 이미 '다이빙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나곡 봉달짬은 북면 나곡리 해안에 위치하며,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구역에 포함된 만큼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전 세계 다이버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즐기는 울진만의 특색 있는 차세대 해양레저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울진의 청정 동해 바닷속 생태계를 경북을 대표하는 수중 관광 자원으로 공인한 것으로, 지역 어업 기지가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산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더벨(더비즈니스포스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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